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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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김선조 가옥

주소:충북 영동군 양강면 귀목리
문화재 지정:중요민속자료 제142호(永同金善照家屋)
고택의 특징:조선 후기의 주택
풍수지리설:없음
거주 여부: 후손이 거주

    영동에서 19번 도로로 무주로 가는 길에 괴목리가 있고, 영동천 위로 난 괴목교를 건너면 〈김선조 가옥〉이 있는 괴목골이 나타난다. 느티나무가 있어 생긴 땅이름이나 현재는 늙은 느티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괴목리는 사방으로 산이 에워싼 곳이나, 남쪽으로 넓은 괴목들이 펼쳐져 그곳에서 생산된 곡식이 풍족한 고장이다.


가) 마을의 입지환경

  1) 마을의 입지와 산세를 파악한다.
    영동의 천만산에서 북서진한 용맥은 양장천과 영동천의 가운데를 통과하여 마을로 뻗어오고, 이 용맥은 영동천을 만나 전진을 멈춘다. 괴목 마을은 영동천이 금성수로 감싸 흐르는 곳에 위치한다. 믈이 둥글게 감싸 안으면 풍수에서 재물이 모이는 복지로 여긴다. 마을의 가옥은 대부분 서향으로 놓았고, 소조산은 천만산이다.

  2) 마을의 입지를 패철로 판단한다.
    괴목 마을은 뒤쪽의 산을 배경으로 냇물을 접한 배산임수의 지형이고, 그 중에서 〈김선조 가옥〉은 마을의 동쪽에 깊숙히 자리잡았다. 마을에 미치는 양기의 흐름을 백호의 끝자락으로 살피면, 화국의 술(戌)·건(乾)·해파(亥破)에 해당된다.

    그 중 〈김선조 가옥〉은 술파에 해당되는 곳에 위치하여 양기 흐름상 가장 길한 곳에 자리잡았다. 주산에서 뻗은 내룡은 축간(丑艮)→갑묘(甲卯)로 뻗어내리다 가옥으론 간인룡(艮寅龍)이 입수하였다. 내룡의 입수가 형기적으로 뚜렷하고, 이기적으로 제왕의 기운을 가졌음으로 생기가 왕성한 길지이다.

    마을 좌측을 감싼 청룡은 내청룡보다 외청룡이 더욱 웅장하며, 내백호가 냇가로 봉긋 솟아 우측을 감싸준다. 을진(乙辰)·병오방(丙午方)에서 도래한 물이 북쪽으로 빠져나가고, 〈김선조 가옥〉은 인좌신향(寅坐申向)을 놓아 향상(向上)으로 묘수(墓水)와 태수(胎水)가 도래한다. 묘수는 부자간에 이별이 있고, 태수는 불임과 이혼의 수로써 흉수이다. 이곳은 좌선수에 묘파임으로 서향인 묘좌유향(卯坐酉向)을 놓아야 정법으로 좌향을 잘못 놓았다.


나) 고택 내부의 배치와 가상

  1) 대문(門)과 사랑채(主)의 배합을 살핀다.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화초를 가꾼 화단이 크게 자리잡았다.큼직한 사랑채가 있었고 그밖에도 여러 채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현재 화단이 들어선 자리에 중문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대문과 사랑채의 배치를 살피면, 경문손주(庚門巽主)이다.

    팔괘 상 태문손주(兌門巽主)로 서문동주(西門東主)로 불배합되어 흉하고, 음문음주(陰門陰主)로 불배합되어 흉하며, 금문목주(金門木主)로 상극이라 흉하다. 육살택(六殺宅)으로 사람과 재물이 패하고 병이 생긴다.

  2) 중문(門)과 안방(主)의 배합을 살핀다.
    산기슭을 배경으로 서남향을 한 안채는 ∩자형의 평면에 좌우로 날개가 2칸 씩 앞쪽으로 나와 있다. 정면 6칸이나 몸채는 좌우 날개를 제외한 4칸이다. 몸채는 앞뒤퇴가 있는 구성인데, 4칸의 서쪽 두칸이 안방이다.

    안방의 아랫방에는 뒤퇴에 벽장을 들여 수납공간으로 삼았다. 안마당의 중심에서 대문과 안방의 배치를 살피면, 경문간주(庚門艮主)이다. 태문간주(兌門艮主)로 서문서주(西門西主)로 배합되어 길하고, 음문양주(陰門陽主)로 배합되어 길하며, 금문토주(金門土主)로 상생이다. 연년택으로 집안이 화목하고 부귀가 번창한다. 창고에 곡식이 쌓이고 과거에 급제하며 벼슬 길이 높다.

  3) 중문(門)과 부엌(조)의 배합을 살핀다.
    안채 서쪽의 날개에 3칸의 부엌이 있다. 마당에서 부엌의 방위를 판단하면 경문계조(庚門癸조)이다. 태문감조(兌門坎조)로 음문양조(陰門陽조)라 배합되어 길하고, 금문수조(金門水조)라 상극이다.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고, 재산이 패하여 흉하다.

  4) 가상(家相)을 살핀다.
    〈김선조 가옥〉은 배산임수이 지형에 자리잡아 일조와 배수가 용이하고, 방정한 부지에 건물의 크기도 알맞다. 담장의 높이도 양호하고, 집안에 수로의 유입이 없어 길하다. 하지만 현재 대문과 안방이 서로 일직선 상에 놓여 흉하고, 없어진 중문채를 그대로 방치하여 흉하다.


다) 풍수적 고찰
    <김선조 가옥〉는 지기가 매우 왕성한 터에 자리잡고 안방의 풍수적 배치도 길하다. 하지만 집의 좌향을 잘못놓아 흉한 기운이 집안에 들어오고, 가상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흉
한 상태로 방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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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최태하 가옥

음성 김주태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