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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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어명기 가옥

주소: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문화재 지정:중요민속자료 제131호(高城魚命驥家屋)
고택의 특징:조선 중기의 가옥
풍수지리설 :없음
거주 여부: 빈집

     속초에서 7번 국도로 고성으로 가면, 삼포해수욕장 앞쪽의 마을이 삼포 마을이다. 바다를 등진 동산의 사면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소나무가 울창한 곳에 고택이 자리잡았다. 이 집은 1500년 대에 지어져 1730년 대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3년 만에 재건했고, 어용수가 1860년 대에 농토 약 3천평을 주고 구입한 것이라 전한다. 장대석의 바른층 쌓기를 한 높은 기단 위에 팔작지붕의 민도리집으로 축조되었다.


가) 마을의 입지환경

  1) 마을의 입지와 산세를 파악한다.
    고성의 죽변봉에서 북동진한 용맥은 황포천을 따라 동해로 뻗어오고, 감인당의 뒤쪽에서 남동진한 용맥 위에 〈어명기 가옥〉이 자리잡았다. 이곳은 동해와 인접한 곳이나, 낮은 동산에 가려 동해가 보이지 않고, 따라서 가옥은 서향을 놓았다. 안내판에 의하면 1945년 이후에 북한 땅에 편입되어 강제로 몰수당하고, 6.25 사변 중에는 한국군의 야전병원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소조산은 죽변봉이다.

  2) 마을의 입지를 패철로 판단한다.
    〈어명기 가옥〉을 에워싸고 흐르는 양기는 우측에서 흘러와 좌측의 사방(巳方)으로 빠지는 수국이다. 주산에서 뻗은 내룡은 형상이 부귀하고, 이기적으로 임자룡(壬子龍)에 해당된다. 입수가 생기를 품었으니 발복할 터이고, 낮은 동산을 배경삼아 좌우로 쳥룡과 백호가 발달하였다. 또 신술방(辛戌酉方)에서 도래한 물이 좌측의 사방(巳方)으로 소수하고, 가옥은 간좌곤향(艮坐坤向)을 놓았음으로 향상으로 관대수가 상당한다. 관대수는 신동이 태어날 수이고, 멀리 운봉산은 미방(未方)에 해당되어 사업가가 태어날 산이다.


나) 고택 내부의 배치와 가상

  1) 대문(門)과 사랑채(主)의 배합을 살핀다.
     평면은 이른바 세줄겹 집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이다. 부엌 앞쪽에는 한 칸이 달려나와 아래는 외양간, 위층은 다락으로 쓰인다. 몸체와 이 한 칸과는 따로 만든 것이어서 자연히 반 칸 정도의 간격이 생긴다. 이 부분을 이용하여 앞쪽으로 부엌 출입문을 만들고 뒤쪽으로는 붙박이 뒤주를 설치하여 곡식을 담아두게 하였다.

    마당의 중심에서 대문과 사랑방의 배치를 살피면, 건문간주(乾門艮主)이다. 팔괘 상으로 건문간주(乾門艮主)에 해당되어 서문서주(西門西主)로 배합되어 길하고. 양문양주(陽門陽主)로 불배합되어 흉하며, 금문토주(金門土主)로 상생이다. 천을택으로 초년에는 부귀를 누리고 장수하며, 후손이 번창한다.

  2) 중문(門)과 부엌(조)의 배합을 살핀다.
    <중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따라서 중문과 안방의 풍수적 길흉을 판단하지 못했다〉

  3) 중문(門)과 부엌(조)의 배합을 살핀다.
    부엌은 안방의 왼쪽에 있는데, 방위를 판단하면 신문자조(辛門子灶)이다.

  4) 가상(家相)을 살핀다.
    〈어명기 가옥〉은 집 안에 배나무와 감나무가 자라지만 거목이 아니라 흉함은 없다. 동산을 배경으로 전저후고의 지형에 자리잡아 일조와 배수가 좋고, 수로의 유입이 없는 점도 길하다. 또 대문과 사랑채가 일직선 상에 놓이지않고, 대문과 중문이 서로 비껴져 있는 점도 길하다.

다) 풍수적 고찰
    <어명기 가옥〉은 가옥으로 뻗어온 내룡이 임자룡에 해당되어 지기가 출중한 터이고, 양기의 흐름도 절방(絶方)으로 소수하여 양호하다. 사랑채의 방위적 배치는 천을택으로 길하나, 안방의 배치는 문이 잠겨있어 판단하지 못했다. 가상적 측면도 흉한 점이 없으니 길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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