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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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오죽헌

주소: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문화재 지정:보물 제165호(江陵烏竹軒)
고택의 특징:조선 중기의 가옥
풍수지리설 :이이가 태어난 집
거주 여부: 빈집

    강릉의 오죽헌은 죽헌동에 위치하고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본래 단종 때 병조 참판과 대사헌을 지낸 최응현(崔應賢)의 집으로, 한국 주택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의 하나이다. 이 집에서 이이(李珥)가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난 방을 몽룡실(夢龍室)이라 부른다. 하지만 1975년에 오죽헌정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주변에 문성사·율곡기념판·자경문·사주문 등이 신축되어 옛날의 형태를 알기가 어렵다.


가) 마을의 입지환경

  1) 마을의 입지와 산세를 파악한다.
    마명산에 북진하던 용맥은 오죽헌의 주산에 이르러 몸을 동동방으로 틀어 죽헌천과 난곡천의 사이를 뚫고 뻗어왔다. 오죽헌을 감싼 자연은 우측에서 흘러온 오죽천이 오죽헌을 둥글게 감싸안은 뒤 주산 뒤쪽에서 난곡천과 합류하여 경포대로 흘러든다. 따라서 소조산은 마명산이다.

  2) 마을의 입지를 패철로 판단한다.
    〈오죽헌〉을 에워싸고 흐르는 양기는 우측에서 흘러와 좌측의 진방(辰方)으로 빠지는 수국이다. 주산에서 뻗은 내룡은 형기적으로 입수가 뚜렷하지 못하고, 이기적으로도 용맥이 분명치 않아 지기가 왕성한 곳은 아니다. 단, 활처럼 굽은 안쪽의 중심에 위치하여 좌우로 동산이 낮은 청룡과 백호를 이룬다.

    장풍이 양호하고 내외당이 우선수로 순행하는 곳이라 생가가 응집될 조건은 갖추었다. 또 경유방(庚酉方)에서 도래한 물이 좌측의 진방(辰方)으로 소수하고, 〈오죽헌〉은 갑좌경향(甲坐庚向)을 놓았음으로 향상으로 제왕수가 들어온다. 제왕수는 곡식이 창고에 가득히 쌓일 재물이나, 이곳은 우선수에 진파임으로 좌향은 인좌신향(寅坐申向)을 놓아야 정법이다. 주변의 산을 살피면, 뒤쪽 술봉(戌峰)은 검찰이 축봉(丑峰)은 의사가 배출될 산이다.


나) 고택 내부의 배치와 가상

  1) 중문(門)과 안방(主)의 배합을 살핀다.
    오죽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4칸 크기의 대청과 1칸반의 온돌방, 그리고 툇마루가 있는 一자형의 집이다. 커다란 장대석을 한층으로 쌓은 기단(基壇)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워 기둥 윗몸을 창방으로 결구하고, 기둥 위에 주두(柱頭)를 놓고 익공(翼工)으로 처리한 이익공양식(二翼工樣式)이다.

    마당의 중심에서 대문과 안방의 배치를 살피면, 신문인주(辛門寅主)이다. 팔괘 상으로 태문간주(兌門艮主)에 해당되어 서문서주(西門西主)로 배합되어 길하고. 음문양주(陰門陽主)로 배합되어 길하며, 금문토주(金門土主)로 상생이다. 연년택으로 집안이 화목하고 부귀가 번창한다. 과거에 장원으로 연달아 급제하고 재물도 풍성하다.

  2) 중문(門)과 부엌(조)의 배합을 살핀다.
    부엌은 안방의 왼쪽에 있는데, 방위를 판단하면 신문자조(辛門子조)이다. 태문감조(兌門坎조)로 음문양조(陰門陽조)라 배합되어 길하고, 금문수조(金門水조)라 상생이다. 자손이 패절하여 토혈의 질병이 있다.

  3) 가상(家相)을 살핀다.
    〈오죽헌〉은 동산을 배경으로 전저후고의 지형에 자리잡아 일조와 배수가 좋다. 또 수로와 냇물의 유입이 없고, 대문과 집안에 큰 나무가 없어 길하다. 방정한 부지에 건물의 크기가 알맞으며 담장의 높이도 적당하다. 또 중문과 안방의 위치가 일직선 상에 놓이지 않아 길하다. 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정화사업 후의 배치라 본래의 것을 알기는 어렵다.


다) 풍수적 고찰
    〈오죽헌〉은 지기가 왕성한 곳은 아니나, 양기의 흐름이 양호하고 또 재물방에서 물이 도래하여 부귀를 누린다. 또 안방의 배치가 연년택에 해당되어 재물이 쌓이고, 장원으로 급제하는 후손이 나온다. 가상적 측면도 흉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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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고성 어명기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