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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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가평리 계서당

주소: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문화재 지정:중요민속자료 제171호(佳坪里溪西堂)
고택의 특징:조선 중기의 주택
풍수지리설 :없음
거주 여부: 후손이 거주

    봉화에서 태백으로 향하는 36번 도로를 타고 삼계리에 이르면 좌측에 봉황산으로 향하는 915번 도로가 놓여있다. 915번 도로는 내성천을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고, 이어서 가평리에 다다른다. 〈계서당〉은 그 중에서 안말 마을에 위치하며 소나무숲이 우거진 뒷동산 기슭에 남향으로 자리잡았다. 〈계서당〉은 청백리로 추앙받던 성이성(成以性)이 1613년에 지었다고 전해지며, 사랑채는 후대에 증축되었거나 개축된 것으로 추측된다. 집은 바깥행랑채가 딸린 ㅁ자형이다.


가) 마을의 입지환경

  1) 마을의 입지와 산세를 파악한다.
    봉화의 만우산에서 남진한 용맥은 남동진과 남진을 거듭하며 내성천으로 뻗어오고, 주산에 이르러서는 남서방으로 몸을 틀어 안골 마을로 뻗어왔다. 안골은 내성천의 평지들이 넓게 펼쳐진 풍요로운 고장으로 외당은 좌선하나 내당은 우선하는 곳으로 약간 자연황천의 기운이 있다. 하지만 뒷산을 이룬 용맥이 내성천으로 멀리 뻗어가 청룡이 되었으니 외당수보다는 내당수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곳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소조산은 만우산이다.

  2) 마을의 입지를 패철로 판단한다.
    안골 마을을 에워싸고 흐르는 양기는 좌측에서 흘러와 우측의 사방(巳方)으로 빠지는 수국이다. 내룡은 주산에서 해임(亥壬)→신술(辛戌)→건해(乾亥)로 뻗어와 가옥으론 임자룡(壬子龍)으로 입수하였다. 내룡의 입수가 형기적으로 뚜렷하고, 이기적으로 장생룡에 해당되어 집터는 생기가 왕성한 길지이다.

    또 건해(乾亥)·신술방(辛戌方)에서 도래한 물이 우측의 사방(巳方)으로 소수하고, 〈계서당〉은 계좌정향(癸坐丁向)을 놓았음으로 향상으로 임관수와 관대수가 들어온다. 관대수는 신동이 태어날 수이고, 임관수는 과거에 급제해 벼슬에 오를 수이다. 이곳은 우선수에 절파(絶破)이고 이때에 정양향(正養向)인 정향(丁向)을 놓았음으로 향상으로 대부대귀하고 후손이 번창하고 자손 모두가 발복한다. 비록 내룡호는 짧고 무정한 형세이나 외백호가 혈장을 감싸안아 유정하다. 계방(癸方)의 만우산은 종교 지도자가 배출될 산이다.


나) 고택 내부의 배치와 가상

  1) 대문(門)과 사랑채(主)의 배합을 살핀다.
    사랑채는 중수한 흔적이 있으나, 두 칸반통(二間半通)의 넓이의 겹집으로 만든 특징이 있다. 사랑채는 정면에 」형의 마루를 설치하고 사랑방·사랑웃방·책방 등을 배치하고, 마루의 측면은 널벽을 달아 꾸몄다. 정면은 다락 집처럼 높직한 누하주(樓下柱)를 세웠다.

      <현장 자료를 분실하여 사랑방의 풍수젓 판단을 하지 못했음〉

  2) 중문(門)과 안방(主)의 배합을 살핀다.
    안채의 중심부는 정면 3칸의 대청이고, 서쪽 협간의 뒤쪽 반칸에는 도장방을 들였다. 도장방 앞의 마루도 온돌방으로 대청과 안방을 연결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장방은 또 안방의 뒷방과 동쪽 건넌방인 상방의 뒷방에도 있는데, 이와같이 도장방이 여럿인 점이 특징이다.

     대청 서편의 안방은 두 칸 크기이고 그 남쪽의 부엌도 그만한 넓이이다. 안마당의 중심에서 중문과 안방의 배치를 살피면, 미문건주(未門乾主)이다. 팔괘 상으로 곤문건주(坤門乾主)에 해당되어 서문서주(西門西主)로 배합되어 길하고. 음문양주(陰門陽主)로 배합되어 길하며, 토문금주(土門金主)로 상생이다. 연년택으로 남녀 모두 건강하고 부부는 화목하고 집에 자손이 번창한다.

  3) 중문(門)과 부엌(조)의 배합을 살핀다.
    부엌은 아궁이가 있고 사당으로 나서는 협문도 있는 구조이다. 방위를 판단하면 미문경조(未門庚조)이다. 곤문태조(坤門兌조)로 음문음조(陰門陰조)라 불배합되어 흉하고, 토문금조(土門金조)라 상생이다. 노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재산이 날로 늘어난다.

  4) 가상(家相)을 살핀다.
    〈계서당〉은 뒷산을 배경으로 전저후고의 지형에 자리잡아 일조와 배수가 양호하다. 또 수로와 냇물의 유입이 없고, 대문과 집안에 큰 나무가 없어 길하다. 방정한 부지에 건물의 크기가 알맞으며 담장의 높이도 적당하다. 또 대문과 사랑방 그리고 중문과 안방의 위치가 일직선 상에 놓이지 않아 길하다. 가상적으로 흉함이 없다.


   다) 풍수적 고찰
    〈계서당〉는 지기가 왕성한 곳에 위치하여 좌향도 정양향의 길한 방위를 택한 복지이다. 또 안방의 방위적 배치가 연년택에 해당되어 최고로 길한 집이며, 가상도 흉함이 없다. 집안에 양명한 기운이 아름답고, 집안의 사람들이 모두 착하여 복록이 오래 머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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