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묘원을 조성하려는 사람들은 가족에게 적당한 땅을 구하려고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6평 미만의 임야는 자유롭게 이전 등기가 가능하지만, 6백평 이상일 때는 6개월 거주와 주소 이전, 산림훼손계획서 작성이 필수이다. 경매로 구입하면 허가 구역과 관계없이 등기 이전이 자유롭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외의 지역은 임야매매증명이 필요 없다.(이 사안은 법이 계속 바뀜으로 수정·보완될 것임)

  하지만 수도권에서 가족묘원으로 적당한 야산은 평당 10만원 정도의 땅값이고, 남향판에 상기의 부지 조건을 만족하면 15∼20만원을 호가한다. 따라서 몇 평을 구입할 것인가 보다 얼마에 맞추어 땅을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현재 법으로 개인 묘지의 상한 면적이 9평임으로 100평의 땅을 활용하면 부부합장묘를 6∼7기는 쓸 수 있다.
또 24평 이상의 묘지라면 산림 훼손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전용이 가능한데, 지방자치단체마다 묘지 전용을 위한 산림훼손면적의 상한선이 상이하다. 아예 묘지 조성을 허가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토지를 구입할 때는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진 : 멀리서 바라본 가족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