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개혁에 대한 종교계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유림(儒林)은 주자가례(朱子家禮)나 사례편람(四禮便覽)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정부 시책은 따르되 유교 정서에 맞지 않는 화장은 권하지 않으며, 천주교는 부활을 믿어 화장을 기피해 왔으나 개정 법률이 묘지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거라며 찬성했고, 기독교는 납골당 사업에 나설 만큼 적극적이며, 불교계는 납골당과 영탑공원을 건립하고 있다. 또 원불교는 익산 영묘원을 건립할 정도로 납골 제도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사진:사찰에서 건립한 영탑공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