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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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

  조산(朝山)은 안산의 뒤쪽에 있는 산으로 만약 산이 보이지 않으면 조산이 없는 것으로 혈에 조응치 못한다. 또 조산은 혈에 대하여 주인과 손님,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로 공손히 절하는 형태가 최고이다.

  따라서 조산이 없고 안산만 있다면 주인 혹은 임금으로써 품위를 잃는다. 조산은 단정하고 수려하면서도 다정하게 혈을 향해 절을 올리고, 마치 봉황이 춤을 추는 모양이 되어야 좋다. 하지만 산수가 반궁수(反弓水)이거나, 비스듬히 빗겨 있는 무정한 형세라면 날아가는 주작(朱雀)이라 하여 생기는 흩어진다고 한다.

  조산의 높이는 주산의 기세를 눌러서는 안되니, 혈에서 보아 눈썹의 위치가 가장 좋다. 가까우면 이마보다 아래여야 적당하고, 너무 높으면 혈을 압도하여 흉하다. 조산의 모양이 문필봉이면 문장이 나고, 둥굴어 곡식을 쌓아 놓은 형상이면 거부가 나고, 보름달과 같으면 부귀하고 남자 후손을 많이 낳는다고 한다. 안산이 높으면 혈도 높게 형성되나 조산은 높아도 상관없다. 조산이 없다면 멀리에 큰 강이 있으면 좋고, 안산이 없다면 혈 가까이에 내당수 또는 외당수가 둘러싸면 길격이다.


<사진 : 조산>


안산

장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