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화장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묘지 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묘지 사용기간을 제한하고 묘 관리의 애로점을 홍보하여,국민의 공감을 얻었다. 그 결과 평균화장률은 '71(7%), '74(8.9%), '75(12.4%), '79(16.2%), '80∼'83(13%), '85(16.6%), '90년(17.5%), '93년(19.1%), '94년(20.5)로 늘어났고, 대도시의 화장률은 서울이 30%∼50%, 부산이 37%∼55%에 이른다.

  화장을 찬성하는 이유에 대한 동국대의 김익기 교수(사회학)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 부족한 묘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41.9%) 국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18.5%) 호화묘지등 허례허식을 줄이기 위해(14.9) 후손이 돌보기 힘드니까(12.1%) 자연경관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8.3%) 장례비용이 저렴해서(4.4%)
  그러나 화장율은 늘었지만 납골당 이용은 드문 편이다. 그 이유는 사고사나 가난한 사람만이 화장을 한다는 인식이 뿌리깊으며, 유교 사상과 관습에 따른 뿌리깊은 매장선호사상과, 당초에는 화장을 결심했으나 막상 장례를 치를 때면 생각과 행동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사진: 납골당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