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자작나무 간행, 고제희 지음
당대를 풍미한 정치가에서부터 기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산재한 200여명의 역사인물의 묘를 저자가 3년 여에 걸쳐서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묘지라는 특이한 소재를 통해 그들의 삶과 애환을 재해석한 역사 에세이. 각 언론에서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재작년 '충무공묘 훼손' 무속인이 참고서적으로 삼았다하여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문제의 그 책이다.
-조선일보: 여행과 인물 그리고 죽음이라는 매력적인 세 개의 주제가 어우려져 빚어낸 희귀한 역사 에세이(97. 6. 27)
-한겨레신문: 충무공 묘지 훼손 용의자 양씨는 풍수지리서로 널리 알려진 "한국묘지기행"을 범행 참고서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묘지기행"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 이 책을 읽어 보려는 독자들이 몰릴 것 으로 예상된다.(9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