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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지 앞쪽에 진응수(眞應水)가 보여 재물이 풍성할 터이다
    풍수학은 물을 재물로 보는데, 먼 곳에서 구불구불 다가와 혈장을 감싸 안고는 꼬리를 곧 감춰야 길하고, 또 혈장 앞의 못이나 저수지에 물이 자연스럽게 고여 있으면 진응수(眞應水)라 부르며 그 물만큼 재물이 창고에 쌓인다고 본다. 남쪽의 서천저수지에서 북진한 주황천은 <하우스토리> 부지 앞에서 물길을 북서방으로 틀어 동탄저수지로 유입되고, 재차 주천강의 물길로 변해 동진한 후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따라서 부지에 영향을 주는 수세 중 주황천은 먼 곳에서 흘러와 근원이 멀고, 이 물이 모인 동탄 저수지는 진응수로써 혈장에 조응하고, 다시 주천강이 되어 흘러가는 물은 남포교를 지나며 꼬리를 짧게 감춘다. 들어오는 물은 길고 나가는 물은 짧으니, 생기가 응집되어 재물이 모일 조건을 갖추었고, 동탄저수지가 진응수로써 부지에 조응하니 창고에 재물이 쌓일 징조가 넘친다.


5.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니 사람의 기운이 북돋는다
    우리 속담에 ‘남향집에 살려면 3대가 적선(積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남향집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햇볕이 깊숙이 들어와 따뜻하고 아늑한 집이 되어 살기에 편리하다. 그 만한 복록을 누리려면 그에 상당하는 희생도 치러야 한다는 뜻으로, 이 말은 남향은 양기가 가장 성한 제왕의 방위로,‘임금은 남면(南面)해 정사를 본다.’와 함께 가급적 남향 혹은 동남향의 집을 짓을 수 있는 집터를 선호한다. 동창원 IC <하우스토리> 는 금병산 자락에 둘러싸여 동탄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데,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을 배치한다. 햇볕은 노인에게 보약과 같이 기운을 북돋으니 남향의 집은 장년과 노인들에게 가장 으뜸의 집이다.


6.텃밭을 통해 지자기를 공급받으니 만사가 형통하다
    지구는 자성을 띤 하나의 커다란 자석이고, 지자기를 지표면에서 측정하면 0.5가우스(gauss) 가 발생한다. 하지만 고층의 건물은 지자기를 정상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운데,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어깨와 등, 목덜미의 뻣뻣함, 요통, 가슴의 통증, 두통, 불면증, 습관성 변비와 같은 질병은 지자기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가 나와 있다. 풍수에서 지기(地氣)는 흙에 따라 흐르고 흙에 머문다고 하는데, 이것은  흙만이 생기의 본체인 물을 적당히 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 덩어리인 흙을 집안에 많이 들이고 또 발로 직접 밟는 것은 지자기를 키우고 결핍된 지자기를 보충하는  좋은 방법이다. 동창원 IC <하우스토리> 는 모든 입주자에게 열 평 남짓한 텃밭을 제공하는데, 주민들은 이 밭에서 유기농 야채를 가꿀 수 있다. 텃밭을 가꾸는 적당한 노동은 장수의 비결이고, 또 흙을 밟으면서 공급받는 지자기는 만 병을 다스리는 명약(名藥)과도 같다.

7. 북서방이 낮고 비어있어 숲으로 비보한다
    풍수에서 북서방에 큰 나무나 숲이 있으면 능히 행복을 주관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나무와 숲은 겨울의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뜨거운 저녁 햇살을 가려주고, 봄이면 횡진을 걸려주어 신선한 공기가 집안에 찾아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창원 IC <하우스토리>  부지는 북서방으로 낙동강 변의 넓은 들판이 펼쳐져 생활에 불편할 염려가 있다. 따라서 <하우스토리> 부지의 북서방에 키가 크며 상록수인 메타세퀘이어같은 나무를 일렬로 심어 숲을 조성한다면, 북서방의 낮고 허한 지세적 결함이 비보되고 그 결과 생기가 모여 아늑한 삶의 터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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