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부지의 환경 평가서


                                                                                  2006년 2월 1일




1.위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2.조종산의 來歷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룬 白頭大幹은 속리산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낳았고, 이 정맥은 안성의 칠현산에 이르러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분기한다. 칠현산에서 출맥한 한남정맥은 용인의 부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으로 솟아나고, 북진을 거듭해 시흥 ․ 부평을 거쳐 김포의 문수산성에 이른다. 광교산에서 동진한 용맥은 말구리고개를 지나 峰으로 솟은 후 몸을 재차 남동방으로 길게 뻗어 성복천과 동막천의 합수점을 향해 뻗어갔다. 따라서 혈장을 이룬 부지는 속리산이 태조산이고, 칠현산이 중조산이고, 광교산이 소조산이다.


3.연구소 부지의 地氣
     노적봉의 金星體에서 출맥한 來龍은 경사를 완만히 이루며 뻗어 오다가  혈장에 이르러서는 잘록한 과협을 이르며 평탄한 貴龍을 형성하였다. 또 주산에서 혈장에 이룬 내룡은 이기적으로 壬子龍이며, 右旋한 물이 乙方으로 빠져나가니 水局이다. 따라서 壬子龍은 12포태 상 수국의 長生龍이며 득수를 한 眞龍으로 생기를 왕성히 품고 있다. 이 연구소 부지는 형기적으로 활달하고 이기적으로 生旺을 얻었으니 地氣가 발동해 福을 가져올 터이다.
      

  4.연구소 부지의 局勢
    연구소의 부지는 금성체의 주산이 북쪽을 병풍처럼 막아서고 이 산에서 동막골을 향해 동남진한 산능선이 청룡이 되어 유순한 모습으로 좌측을 감싸 안았다. 또 비록 내백호는 갖추지 못했지만 멀리 광교산에서 주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말구리고개가 외백호의 형세를 갖추었고, 혈장 가까이도 낮은 산능선이 2~3겹의 백호를 이루었다. 또 광교산에서 동남진한 용맥이 뻗어와 솟은 안산은 눈썹의 높이에서 책을 펼쳐놓은 듯한 冊案의 형태로 혈장에 조응하니, 이 부지는 내백호의 약세를 뛰어넘어 四神砂의 국세가 아름다운 곳이다. 또 우측의 말구리고개에서 발원한 물이 혈장을 금성수로 감싸안고 흘러가니 외당수는 右旋水이고, 부지의 안쪽 계곡도 내백호를 갖추지 못해 우측이 넓은 우선수이다. 내외당이 우선수로 순행하니 부지는 장풍이 매우 우수해 生氣가 머물 조건을 갖추었다.


  5.仙人讀書形의 명당
    자연은 어떤 형상이든 氣가 응집해 지덕이 발동하지는 않는다. 부지를 에워싼 주변 산세가 사람이나 동물 같은 특정 물형에 비유될 수 있을 때만 복을 가져다준다. 만약 자연 형세가 헝클어졌거나 산만해 보여 어떤 물형에도 비유할 입장이 못 된다면 기가 없거나 쇠약한 터로 여긴다. 이곳에서 연구소 부지에 조응하는 안산의 형태는 쌍봉으로 마치 책을 펼쳐놓은 듯한 冊案이다. 책을 펼쳐놓았으니 선인은 마땅히 불을 밝히고 독책을 읽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의 독서는 풍류적인 독서가 아니고, 선인은 정신을 집중하고 책을 읽으니 그 힘에 의해 산기운이 발동해 복을 가져온다. 예로부터 선인독서형의 명당은 큰 학자와 유명한 재상이 끊이질 않고 배출될 터로 유명하다.


  6.연구소 부지의 水勢와 坐向
    말구리 고개에서 발원해 연구소 부지에 영향을 미치는 성복천은 혈장을 금성수로 감싼 후 좁은 수구를 통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이후 동막천과 합류한 후 탄천에 유입된다. 물길이 모양이 허리에 玉帶를 찬 듯한 金星水의 형세라서 부귀를 누릴 물이고, 또 외당의 庚酉水가 상당한 후 乙方으로 소수하니. 연구소 건물은 필히 水局의 自生向인인 乾坐巽向(남동향)을 놓아야 한다. 庚酉 帝旺水는 재물을 가져오고, 辛戌 衰水는 학자를 배출하며 창고에 재물을 쌓아 놓을 것이다.


  7.연구소 부지의 裨補
    
   1)금성체의 주산은 마치 곡식을 쌓아놓은 듯한 노적봉의 형세이고, 이런 산에서 출맥한 내룡에 혈을 맺으면 재물이 풍성하다고 한다. 하지만 淸眞하고 유순한 산이지만 이 산은 아직 산의 이름이 없다. 따라서 이곳에 연구소를 짓는다면 회사 내부적으로 이 산을 ‘선인봉(仙人峰)’이라 부른다. 그러면 이 산의 정기가 최대한도로 응집한 터에 연구소를 지었으니, 선인의 지혜가 전달되어 큰 학자들이 배출될 것이다.

   2)험상궂게 생긴 바라산이 북서방에서 규봉(窺峰)이 되어 혈장을 넘겨다보아 흉하다. 규봉은 청룡과 백호의 너머에서 혈장의 기운을 도둑질하려는 산으로, 마땅히 흉한 기운을 눌러 막아야 한다. 따라서 이곳에 연구소를 짓는다면 북서방으로 키 큰 나무 숲을 조성해 바라산이 바라보이지 않도록 차폐해야 한다.

  8.풍수적 綜合評價
   연구소가 들어설 부지는 후덕 ․ 방정한 금성체의 주산에서 뻗어온 來龍이 형기적으로 生龍이고 이기적으로 長生龍의 생기를 얻어 지기가 왕성한 길지이다. 또 비록 내백호의 형세는 약하지만 사방에서 四神砂를 고루 갖춘 국세이고 내외당이 右旋水으로 순행하니 氣가 갈무리될 만큼 장풍이 양호한 터이고. 특히 冊案을 갖춘 仙人讀書形의 명당이라 이 땅의 성격은 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인재 개발에 궁합이 잘 맞는다. 庚酉방에서 흘러든 물이 혈장 앞을 금성수로 환포한 후 乙방으로 소수하니, 自生向인 巽向(남동향)을 놓으면 부귀하고 장수를 누리고 인재가 번성한다. 한 가지 바라산이 규봉으로 바라보이는 것이 흠이나 나무숲으로 차폐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좁은 수구를 통해 들어가면 안쪽에 넓은 들판이 펼쳐진 곳이라 『택지리』에서 대를 이어 富를 전할 地理가 좋은 곳이니, 이곳은 새로움을 연구 ․ 개발하는 연구소 부지로 땅의 성격이 매우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