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단 그림은 L전자에 납품한 풍수보고서 표지 입니다.
아래 내용은 풍수보고서 일부 내용을 기재한 것입니다. 전문 수록이
되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1.(서초) 연구소 부지의 풍수
  
   1)조종산(祖宗山)의 내력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룬 백두대간은 속리산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낳았고, 이 정맥은 안성의 칠현산에 이르러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분기한다. 칠현산에서 출맥한 한남정맥은 용인의 부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으로 솟아났고, 북진을 거듭한 뒤 시흥 · 부평을 지나 김포의 문수산성에 이른다. 광교산은 한남정맥의 중조산에 해당하는 큰 산으로, 이 산에서 북진한 용맥은 국사봉을 거쳐 청계산으로 솟고, 이 산에서 재차 북서진한 용맥이 옥녀봉으로 일어섰다. 서초 L전자 연구소 부지는 옥녀봉에서 북진한 용맥이 굴바위산을 거쳐 몸을 땅속으로 감춘 채 양재천을 만나 지기를 응집한 터이다. 따라서 부지를 이룬 지세는 태조산이 칠현산이고, 광교산이 중조산이고, 옥녀봉이 소조산이며 주산이다.


     2)내룡(來龍)의 입수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전자 연구소는 옥녀봉(272m)에서 북진한 용맥이 굴바위산으로 솟은 후 몸을 곧 낮춰 선암로를 횡단한 뒤 작은 동산을 이루었고, 몸을 다시 땅 속으로 급히 감춘 채 평지룡(平地龍)으로 뻗다가 양재천을 만나 지기를 응집하였다. 따라서 남쪽의 동산에서 양재천에 이르는 넓은 평지는 옥녀봉의 내룡이 몸을 땅속으로 감추고 잠을 자는 지룡(地龍)이고, 이 터에 자리한 L전자 연구소는 순한 용 등에 올라 탄 형국이라 안정이 기대되는 편안한 땅이다. 이기적으로 연구소 부지를 감평하면, 옥녀봉에서 북진으로(丙午龍) 뻗어온 내룡이 작은 동산으로 솟은 뒤 다시 병오룡(丙午龍)으로 몸을 급히 낮춰 평지룡을 형성한 뒤 지기를 응집하였다. 이 부지를 변화시키는 수기(水氣)는 남서방(坤方)에서 득수한 좌선수(左旋水)가 부지를 감싼 후 북방(癸方)으로 빠지니 금국(金局)이다. 따라서 부지를 이룬 병오 입수룡은 이기 풍수 상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기가 흘러가는 금국의 임관룡(臨官龍)이 되어 발복이 크게 기대되는 생기 왕성한 진룡(眞龍)이다

      3)장풍(藏風)의 형국
               
     서초 L전자 연구소를 둘러 싼 산들의 형세는 청계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진 지맥 중 청계산과 굴바위산이 남쪽을 막아서 주산이 되었고, 청계산에서 대모산을 거쳐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용맥이 우백호가 되었다. 그리고 청계산에서 관악산으로 거쳐 우면산으로 이어지는 용맥이 청룡이 되고, 연구소의 북방에 있는 우면산이 안산이 된다. 연구소 서쪽의 관악산과 남쪽의 청계산에서 발원한 양재천은 부지의 북쪽을 흘러가고, L전자 연구소를 보호하는 사신사의 국세는 남쪽 · 서쪽 · 북쪽을 산들이 에워싼 가운데 북동쪽만이 넓게 트인 형세이다. 따라서 L전자 연구소는 비록 사신사의 국세가 잘 짜여진 터지만, 안산인 우면산에 비해 주산인 굴바위산의 형세가 낮고 약한 결함이 있다. 이것은 주인이 손님보다 체격과 힘이 약해 주인으로써 기를 펴기 어려운 상황이고, 또 부지 안쪽을 좌우측에서 보호하는 내청룡과 내백호를 갖추지 못해 장풍의 형국에서 바람이 거세다는 풍수적 결함이 있다.

      4)수세(水勢)의 환포
               
    양재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선바위 근처에서 합류한 뒤 동류(東流)하고, 양재동에서 북류하는 염곡천을 맞이하여 서초구와 강남구를 북동진으로 관통한 뒤 탄천으로 유입된다. 양재천은 강남의 지맥을 남북으로 양분하는 분지령(分地嶺)으로써, 연구소의 북서방을 ‘一’자형으로 흐르는 목성수이다. 예로부터 목성수가 전안(前案)을 맞이하면 성품이 곧고 강한 인물이 배출된다고 하였다. 또 지맥을 따라 물이 흐르고, 물은 곧 바람 길이니 지맥은 다시 바람 길이 되어 사람의 생명과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L전자 연구소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은 곤방(坤方)에서 득수해 부지를 감싼 후 계방(癸方)으로 소수한다. 소위 임관수(臨官水)가 상당하여 묘방(墓方)으로 소수하는 터이니 과거에 급제해 승승장구로 출세할 길수(吉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