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풍수지리학회 풍수컨설팅
[경북 김천]한국전력기술(주)의 신사옥 부지평가와 건물 좌향에 관한 연구
2015.02.22
6)본관동 건물의 좌향이 길해야 사람이 건강하고 사업이 결실을 크게 이룬다.

   ①풍수는 건물이 입지한 터뿐만 아니라 그들이 등진 방위와[坐] 향한 방위[向]도 중요시 한다. 만물이 결실을 맺게 하는 양기는 빛, 공기, 온도 같은 요소가 복합된 기(氣)인데 이 중에서 공기가 가장 중요하다. 공기는 산천지세를 쫒아 일정한 궤도를 순환하면서 지형과 지질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그 터에 사는 사람의 생명과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어느 장소에서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가 결실을 맺기에 알맞은 양기를 취할 수 있는 선택된 방위가 향이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향을 놓아야 하는 가는 청나라 조정동(趙廷棟)에 의해 ‘88향법’으로 공식화되어 전해진다. ‘88향법’은 건물로 불어오는 외당수와 내당수의 득수처와 흐름(좌선수 혹은 우선수), 그리고 수구의 방위를 판단해[破] 어떤 향을 놓을 것인가를 법칙화시켰다. 그 결과 풍수적 향법은, ①부지로 입수한 지맥의 흐름을 우선으로 삼는 좌향-지형방위 ②주산과 안산이 이루는 지리 축선과 일치시키는 좌향-지축방위, ③물이 빠져나가며 열린 경관이 좋은 방위-수구방위, ④일조량을 양호하게 얻는 좌향-남향과는 다른 논리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좌향을 잘 놓은 건물은 사람이 건강하고 사업적 결실이 크며, 좌향이 나쁘면 흉한 기운이 건물 안에 머물러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 대개 남향집을 선호하는데, 이것은 일조량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좌향은 햇볕을 많이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풍수에서 중요한데, 좌향은 일조량을 뛰어넘어 부귀와 복록을 얻고자 생기를 취하는 선택된 방위이기 때문이다.

  ②한국전력기술(주)이 입지한 부지는 율곡천의 흐름이 남→북으로 흐르니, 지형은 남고북저이고, 또 주산이 동쪽에 있고 율곡천이 서쪽에 있으니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따라서 지형에 순응한 본관동 건물의 좌향은 북향이 주가 되고, 서향이 보조적 좌향이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풍수적 향법에 따라 선택된 길한 좌향은 좌측에서 상당한 수(水)가 해방(亥方)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화국(火局)의 정묘향(正墓向)인 진좌술향(진좌술향, 290도)가 정법이다.
그런데 부지내 건물의 배치 계획을 보면, 가장 중요한 본관동 건물이 하나는 임향(壬向 ,북향-338도), 다른 하나는 오향(午向, 남향-180도)를 바라보는 좌향을 선택했다. 우선 임향(壬向)은 북향이며, 율곡천이 북류하는 방향을 바라보아 재물운이 강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풍수는 들어오는 물은 길고, 나가는 물은 짧게 보여야 재물이 곳간에 쌓인다.’고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오향(午向)은 남향의 건물이나 율곡천을 향해 흘러오는 수(水)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좌향으로, 풍수의 법칙 상 오향을 놓고 해방으로 물이 빠지면 ‘과궁수(過宮水)라서 정이 지나치다. 강태공이 나이 80살에 비로소 문왕을 만난 격이니, 초년에는 후손도 번창하고 장수를 누리나 재물은 얻지 못해 가난하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두 동의 건물 중 북향동보다 남향동이 보다 중요한 건물이니, 배치 설계안 대로 건물이 들어선다면 남향 건물에 대한 좌향의 비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