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연수원의 풍수적 개발방안

  1)교육관과 생활관
   1)집은 이용도가 높은 공간을 중앙에 배치하고, 주위에 다른 공간을 배치해야 살기가 좋다. 그리고 집의 중앙은 집안에서 가장 소중한 장소이니 주인의 방이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주인은 소외 되어서는 안 되고, 또 가벼이 대접되어서도 안 된다. 집은 주인 지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자리에 가장의 방을 두는 것이 정도(正道)이다.
   2)교육관은 연수원의 얼굴과도 같은 중요한 건물이고 또 연수원의 주인되는 연수원장의 집무실이 입주할 건물이다. 이런 건물은 마땅히 부지 내에서 주산의 정기가 가장 잘 응집된 혈처에 자리를 잡아야 지기가 발동하고 연수원이 편안하면서 회사도 승승장구한다.
   3)수맥파는 가공할 위력으로 사물을 파괴하는데, 특히 미세한 전기 기장을 가진 사람의 몸에 반응해 피로감과 만성 두통, 집중력 저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수맥이 있는 곳은 풍수적으로 흉하다. 따라서 연수생들이 잠을 자는 생활관은 지기가 안정되고 수맥이 없는 터에 배치해야 한다. 또 햇볕을 양호하게 받는 양기가 좋은 터에 지어져야 위생도 좋다.

2)건물 계획 설계안의 평가(1안)
   1)교육관의 중심으로 지기가 장한 평지룡(平地龍)이 통과한다. 또 경사가 매우 완만한 땅이고, 지맥은 넓고 후덕해 규모가 큰 건물을 능히 수용할 수는 터이다.
   2)생활관의 건물 형태가 교육관을 배반하고 외면한 형세이고, 두 건물 간에는 정(情)이 없다. 또 북쪽에서 도래하는 축수(丑水, 水局의 쇠수(衰水)로써 학자수이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하는 기(氣)와   해수(亥水, 수국의 임관수(臨官水)로써 벼슬수이고 사람을 크게 출세시키는 기)가  연수원 내에 모이지 않으며 설기(洩氣)되는 형태이다.
   3)연수원 부지는 좌측에서 해수와 축수가 도래해 사방(巳方)으로 빠지니  수국의 정묘향(正墓向)인 진향(辰向,112,5°~127.5°)을 놓아야 길하다. 그런데 1안의 경우  교육관은 대체로 진향인데 생활관은 좌측 동이 진향을 많이 벗어나 있다.

3)건물 계획 설계안의 평가(2안)
   1)교육관으로 입수한 평지룡은 경사가 완만하고, 지맥이 넓고 후덕해 규모가 큰 건물을 능히 수용할 수는 터이다. 그런데 2안은 교육관의 중심으로 지맥이 통과는 하나, 지맥의 지기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2)전체적인 건물 형태가 사람이 팔을 벌리고 거꾸로 서 있는 모습을 닮아있다. 자연의 지기 흐름(산→내,강)을 역행한 모습이고, 또 생활관은 다리, 교육관은 어깨와 두 팔에 해당한다. 사람에게 중요한 머리와 심장의 부위가 건물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3)연수원 부지는 좌측에서 해수와 축수가 도래해 사방(巳方)으로 빠지니  수국의 정묘향(正墓向)인 진향(辰向,112,5°~127.5°)을 놓아야 길하다. 그런데 2안은 대체로 교육관과 생활관이 풍수적 길향(辰向)을 쫓아 지어져 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