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연수원을 위한 풍수적 개발방안

1.교육관은 주산의 정기가 입수한 터에 짓는다.
<용인에코파크>의 주산은 남쪽에 우뚝 선 해발 272.1m봉이다. 따라서 이 산의 주맥이 북진해 뻗은 경사가 완만한 터에 교육관을 짓되, ‘KT'의 ‘K'자를 본 딴 형태로 지으면 그 자체로 청룡과 백호의 역할까지 담당해 풍수가 보다 좋아진다. 현재 지번은 산28-11이고 지목은 임야이다. 현재 수련원 건물이 입지한 157-5번지(지목:대지)는 풍수적으로 교육관을 지을 수 없는 흉지이다. 따라서 만약 형질변경이 불가능해 교육관을 그림과 같이 산28-11에 지을 수 없다면 연수원은 풍수적으로 부귀를 누리기 어렵다.

2.숙소동은 양기가 좋은 우측의 산능선에 짓는다.
  『택리지』에 따르면 ‘사방으로 산이 높고 중앙이 낮으면 마치 함지박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산으로 가려 있다. 아침에는 해가 늦게 뜨고, 저녁에는 해가 일찍 떨어져 하늘의 양명한 기운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 이런 터는 없던 걱정도 새롭게 생겨나고 패절(敗絶)을 면치 못한다.’라고 했다. <용인에코파크> 부지는 전체가 북향의 땅이고, 동쪽과 남쪽에 높은 산이 있어 대체로 일조량이 적은 곳이다. 그 결과 연수생들이 잠을 자는 숙소동은 지맥으로 제대로 입수한 지기가 왕성한 곳을 택하고, 햇볕을 양호하게 받는 양기가 좋은 터에 지어져야 한다. <용인에코파크> 부지 내에서 상기의 조건을 만족하는 터는 157-3번지(지목:대지, 약5000평)로 여러 동의 숙소동을 상하로 짓을 수 있다.

3.현재의 수련원 터에는 생활관을 지어야 길하다.
  현재 수련원 건물이 위치한 터는 비록 현재 지목이 대지지만 지맥이 없는 무맥지이고 깊은 골짜기라 곡살의 피해를 입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장소는 기가 세기 때문에 교육관이나 숙소동보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생활관이 지으면 보다 효과적이다. 생활관에는 식당, 휴게실, 휘트니스 등이 들어선다.

4.연못을 조성해 지기를 강화하고 재물운을 증대시킨다.
  지맥을 따라 흐르던 지기는 물을 만나야 지기가 뭉치고, 득수하지 못하면 지맥을 따라 지기는 계속 흘러가 버린다. 궁궐과 왕릉의 경우 입구 쪽에 금천(禁川)을 두는데, 이것은 지맥의 지기를 멈추게 해 지기의 응집을 강화시키는 비책이다. 따라서 주산의 지맥이 끝나는 합수점에 연못을 조성하면 주산의 지기를 가두어 지덕을 발동시킨다. 또 풍수 격언에 ‘산이 수려하면 귀인이 나고, 물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고 하여 물은 재물과 관련이 깊다. 재물이 많고 적음은 결국 물에 의해 좌우되니, 연못을 조성하면 수기(水氣)가 커지면서 재물운이 증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