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CEO-Zone의 층수 선택

1.CEO-Zone 층수는 위쪽의 층수가 우선이고 소통을 중시하면 중간층도 가능하다.
  1)풍수적 원칙
  고층의 빌딩에서 CEO-Zone실을 어느 층에 두느냐가 사운(社運)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생기를 받으면 CEO의 건강과 함께 사업 번창이 기대되고, 흉기를 받으면 관재구설과 함께 사업은 쇠망의 길을 걷는다. 이것은 전망이 좋은 가장 위층이 CEO의 건강이나 회사 발전에 유리하다는 뜻이 아니다.
2)풍수적 적용
  LG CNS는 여의도 FKI Tower의 13개 층(20F~33F)을 임대해 사업을 할 예정이다. 현재 CEO-Zone을 고려한 층수는 25층 혹은 26층이다. 그런데 CEO-Zone은 가급적 위층(33층, 32층, 31층)에 배치해야 길하다. 예로부터 ‘올라간다.’라는 말은 존경과 이상향, 그리고 발전의 의미를 담고, ‘내려간다.’란 뜻은 비하 내지 쇠망의 의미로 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적 관념에서 보면 ‘사장님 실에 올라간다.’가 적절하고, ‘사장님 실로 내려간다.’란 말은 부적절하니, 일차적으로 25층과 26층보다는 31층, 32층, 33층의 선택을 고려한다.
3)풍수적 적용
  글로벌 기업의 경우 회사 내 임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한국 내 일본 기업인 S사는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규정하지 하지 않은 채 정규 시간만 근무하면 되고, 또 사무실 내에서 직원의 집무책상도 지정하지 않은 채 그때그때마다 마음 내키는 책상에 앉아 근무하도록 한다. 글로벌 기업인 LG CNS도 CEO-Zone이 꼭 최고층에 배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고 FKI Tower(50층)의 중간에 위치해 의사소통이 편리한 25층도 선택을 고려한다.

2.CEO-Zone 층수는 창밖의 타 빌딩 높이와 지형물을 고려한다.
  1)풍수적 원칙
도시에선 건물을 산으로 보고 창밖을 내다보아 가장 인접한 다른 건물의 지붕 높이를 살핀다. 머리보다 높은 상태라면 CEO-Zone을 보다 위층에 마련해 눈썹과 심장 사이에 오도록 하고, 앞 건물 너머로 다른 건물이 넘겨다보이면 보다 아래층에 집무실을 정한다. 또 풍수는 보이는 살(殺)은 해롭고, 보이지 않는 살(殺)은 해롭지 않은데, 흉한 지형물은 흉기를 뿜어내 불행을 초래한다. 따라서 각층에서 창밖을 내다보아 흉한 지형물이 없거나 적은 층수를 선택한다.
2)풍수적 적용
   FKI Tower의 사방을 내다보았을 때 북서방은 여의도 공원이 자리해 초목의 청량감은 있으나 앞바람을 막아주지 못하고, 남동방은 광장아파트 건물들이 겹겹으로 서 있으나 높이가 낮아 그 역시 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 북동방에는 금융감독원과 대한투자신탁빌딩이 서 있고, 남서방에는 KT빌딩이 가로막고 있는데 모두 빌딩 높이가 낮아 바람을 막는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창밖을 내다보아 사방의 건물 높이가 사람의 인중(코) 높이에 해당되는 층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사방에서 바람을 막아줄 사신사의 국세를 판단하면 25~33층 모두 특별한 차이점이 없다. 하지만 남동방에 위치한 KT빌딩의 옥상에는 전파송신탑이 서 있고, 이것은 날카롭고 뾰족한 물체들이 매달려 있어 살기를 내뿜고 있다. 전파송전탑의 살기는 FKI Tower의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전파송신탑이 작게 바라보여 살기가 약화되니, 31층보다는 32층과 33층을 CEO-Zone 층수로 고려한다. 그리고 25층에서 보면 KT빌딩이 같은 높이에 해당되어 전파송신탑의 흉살을 거의 받지 않으니 25층도 길하다.

3.아트리움의 공간이 흉한 기운을 뿜어내지 않는 층이 길하다.
  1)풍수적 원칙
   빌딩의 벽체는 한옥에서 벽 혹은 담장에 해당하고, 예로부터 담장을 완전히 둘러치지 못하면 흉하다고 했다. 또 담장에 구멍이 나 있거나 한쪽이 무너져 있으면 크게 흉하다고 했다. 따라서 빌딩은 전체가 평편한 마당처럼 널찍해야 기가 안정되고 만약 구멍이 뚫려있거나 벽체의 한쪽이 무너져 있거나 하면 흉하다.
2)풍수적 적용
   FKI Tower는 녹지공간과 여유 공간을 배려해 3개 층 높이의 자연조경이 곁들여진 아트리움을 빌딩 전체에 고르게 배치해 탁 트인 개방감과 쾌적함을 느끼도록 했다. 그런데 아트리움을 3개 층마다 하나씩 설치하다보니 한 층에 아트리움이 있으면 그 위층과 그 위층은 아트리움의 공간만큼 텅 빈 구멍이 생겨난다. 이것은 불안정하고, 떨어지고, 충돌할 것 같은 살기를 발산해 해롭다. 31층과 33층은 아트리움 공간이 텅 비어있고, 32층은 아트리움 공간이 휴식공간이자 실내정원으로 자리하고 있으니 결국 33층보다 32층의 기가 보다 안정되어 있다.

4.CEO-Zone 층수는 풍수적 기운이 가장 길한 곳을 선택한다.
  1)31층, 32층, 33층 중 외부 지형물의 살기유무, 아트리움 공간의 배치를 고려할 때 32층이 가장 적합하다.
  2)만약 25층과 26층을 고려할 때는 FKI Tower의 중간층이고 전파송신탑의 흉기를 벗어난 25층이 26층보다 적합하다. 26층은 CEO실의 배치가 우수한 북동쪽 코너가 아트리움이 자리하고 있어 선택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