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CEO Zone의 위치 공간

1.안양천이 남출북류로 흐르고 지형은 동고서저이다.
  1)풍수적 원칙
  부지 내에 건물들을 배치할 때면 토지의 위와 아래를 구분해야 한다. 땅에도 서열이 있는데, 지대가 높은 곳이 상석이고 낮은 곳이 하석이며, 땅의 지세를 판단할 때면 배산임수의 원칙이 적용된다. 산 쪽이 뒤쪽이고 위쪽이며, 내와 강 쪽이 앞쪽이며 아래쪽이다. 한옥의 경우 지대가 가장 낮은 곳에 대문을 두고 그 위쪽에 개방공간인 사랑채가 있으며, 집안의 주된 공간인 안방은 지대가 높으며 대문에서 떨어진 안정된 곳에 배치한다.
  2)풍수적 적용
  삼지전자의 부지에 영향을 미치는 물길은 안양천인데, 부지의 서쪽에 위치하고 또 남쪽에 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가 한강에 유입된다. 따라서 지세의 높낮이를 살피면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남고북저이고, 또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2.사무동 건물의 남동방이 가장 상석이고 북동방이 2등 위치이다.
  1)풍수적 원칙
  남고북저와 동고서저의 지형에 터를 잡은 사무동 내 평면의 위치서열을 판단한다. 주된 지세는 안양천의 흐름을 보아 동고서저이고 작은 지세는 남고북저이다. 따라서 평면 상 남동방의 코너 쪽이 가장 상석이고, 북동방의 코너 쪽이 2등 위치이다. 남서방이 3등이고 북서향이 4등이니 회장실과 사장실은 반드시 위치의 서열이 높은 북서방 또는 남서방에 두어야 한다.
  2)풍수적 적용
  남서방의 코너 위치는 남쪽에 넓은 운동장이 바라보여 전망이 트여있고 또 사람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건물의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해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통과해 출입하니 불편이 따른다. 북동방의 코너 위치는 서열 상 2위 공간인데, 동창(東窓)이라 햇볕이 잘 들어 양명한 기운이 좋은 집무실이다. 또 출입 시 직원들의 사무실을 통과하지 않으니 프라이버시의 보장이 양호해 길하다. 따라서 CEO Zone은 북동방의 코너 위치가 적합하다.

3.건물 내에서 왼쪽이 오른쪽보다 상석이며 중요한 자리이다.
  1)풍수적 원칙
  조선시대에 영의정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 선 좌의정이 우측의 우의정보다 서열이 높았다. 또 명찰은 사람의 가슴 왼쪽에 달듯이 앞을 바라보아 좌측 공간이 우측보다 서열이 높다. 건물 내의 서열도 건물 안에서 출입구 쪽을 보라보아 왼쪽이 상석이고, 오른쪽이 하석이니 회장실은 건물의 오른쪽에, 사장실은 왼쪽에 배치해야 격에 맞는다.
  2)풍수적 적용
  사무동 건물 내에서 CEO Zone은 서쪽을 바라보고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남쪽이 공간의 왼쪽이고, 북쪽이 공간의 오른쪽이니 상석인 남쪽에 회장실을 두고, 하석인 북쪽에 사장실을 배치하는 것이 땅의 지세적 서열과 궁합이 제대로 맞는다.

4.회장실은 남동방, 사장실은 북동방에 배치한다.
  1)풍수적 원칙
  사무동 건물에서 CEO실을 어느 공간에 배치하느냐가 사운(社運)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생기를 받으면 건강과 함께 사업 번창이 기대되고, 흉기를 받으면 관재구설과 함께 사업은 쇠망의 길을 걷는다. 이것은 전망이 좋은 공간이 CEO의 건강이나 회사 발전에 유리하다는 뜻이 아니다. 회장실과 사장실의 위치 역시 지세의 서열을 고려해 Layout을 설계해야 한다.
  2)풍수적 적용
   CEO Zone 내에서 회장실은 지세의 서열이 가장 높은 남동방에 두고, 사장실은 지세의 서열리 2등인 북동방에 배치한다. 또 임원실은 서열이 3등인 남서방에 두고, 기획팀은 지세의 서열이 4등인 북서방에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