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산요수웰니스카운티의 풍수적 비보책

  1)①번 지맥의 암반 위에 나무를 식재해 지기를 강화시킨다.
   ①번 지맥은 요수코스 내의 핵심시설인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지맥으로 지기가 장해야 건물과 회사가 장수를 누리고 또 사업이 번창한다. 그런데 주봉에서 남진한 지맥은 현재 커다란 암반이 밖으로 들어나 지맥의 지기가 많이 훼손된 상태이며, 암반에서 뿜어져 나오는 흉한 기운은 사람을 해친다. 고려 때 개성의 부소산은 토양이 척박한 동산(童山)이라 소나무를 심은 뒤 송악산이라 고쳐 부르며 도읍으로 삼았다. 따라서 암석이 드러나지 않게 소나무를 빼곡이 심으면 지맥의 지기가 치유되면서 사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2)한옥 마을의 당산목으로 ②번 지맥에는 숫-은행나무를  ③번과 ④번 지맥에는 암-은행나무를 심어 풍요를 기원한다.
  전주의 한옥마을에는 500년 된 느티나무가 당산나무로 우뚝 서 있다. 이 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주며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따라서 산요수웰니스카운티에도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며 거목의 당산목을 심어야 한다. ②번 지맥은 남성적 성격을 지녀 양기가 우수하니 은행나무 중 숫나무를 심고, ③번과 ④번 지맥은 여성적 성격을 지녔으니 은행나무 중 암나무를 심는다. 은행이 많이 열리면 다산(多産)과 풍요를 뜻한다. 그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교육을 받는 한옥연수원은 개방적 지기를 지닌 ②번 지맥 위에 짓고, 색다르며 안온한 휴식처인 한옥 호텔은 ④번 지맥 위에 짓고, 온 가족이 즐기는 장승마을과 전시관은 ③번 지맥 위에 자리해야 땅의 성격과 건물이 궁합이 맞아 탈이 없다.

3)②번과 ④번 지맥은 한옥마을 앞쪽에 키가 큰 나무를 심어 살풍을 막는다.
  ②번과 ④번 지맥은 외당수가 우선수인데, 내당수는 좌측 계곡이 넓고 깊은 좌선수로 소위 자연 황천이다. 이런 터는 내당에서 흘러간 바람이 외당의 바람과 맞부딪혀 살풍이 되어 다시 밀려오니 장풍이 취약하고 생기의 응집을 방해한다. 이에 대한 비보책은 ②번과 ④번에 들어서는 한옥 마을의 남쪽 경계면에 키가 큰 메타세콰이어같은 나무를 방풍림으로 일렬로 식재하면 나무들이 살풍을 막아준다.

4)복치혈(伏雉穴)의 지덕을 강화하기 위해 개조각상을 설치한다.
  ‘꿩이 알을 품는 복치혈의 자리는 명당’이란 말이 있는데, 주위에는 꿩은 몸을 숨길 수 있도록 겹겹으로 두른 뒷산과 주변의 숲이 포식자의 눈에 뜨이지 않게 하는 장막이 필요하다. 풍수는 주위의 산이나 물이 둥글게 둘러싸면 큰 명당이 되는데,  산요수웰니스카운티는 좌우와 뒤쪽 산들의 환포성(環抱性)이 매우 뛰어나 좋은 기운이 모여 있다. 그런데 알은 품는 꿩은 항시 매의 공격을 경계하며 긴장하는데, 이런 터는 매가 날아서 꿩을 덮칠 수 없도록 노려보고 지켜 주는 개 모양을 지형물이 함께 있어야 새끼를 무사히 부화할 수 있다. 따라서 한옥 마을 내 공원이나 커뮤니티 공간 또는 공공건물 앞에 해학적인 개 형상의 조각품을 설치하면 지덕이 강화되면서 큰 복을 가져다준다.

5)클럽하우스 주변에 감나무를 심어 사업운을 좋게 만든다.
  클럽하우스 주변에 감나무를 식재하면 일감이 많아져 사업운이 좋아진다. 왜냐하면 감은 시(柿)로 곧 일 사(事)를 뜻해 예로부터 ‘감=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리면 일이 많이 생겨 번창할 것이고, 적당한 감나무 아래에 쉼터(벤치)를 마련하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