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131번지를 선택 시 부지와 건물의 비보책

1)북동방에 있는 굴암산은 면구안(眠狗案)으로 잘 바라보이도록 배려해야 한다.
  ①자연은 어떤 형상이든 기(氣)가 응집되어 지덕이 발동하자 않는다. 혈장을 에워싼 주변 산세가 사람이나 동물 같은 특정 물형에 비유될 수 있을 때만 복을 가져다준다. 그럼으로 혈장을 이룬 터가 어떤 유형과 비슷한 모양인가를 중요시 보는데, 131번지 사업장은 북동방에 있는 굴암산이 ‘조는 개’를 닮은 면구안(眠狗案)이다. 앞쪽에 개가 있으니  LG CNS 부산 사업장은 풍수적으로 ‘용맹스런 호랑이가 숲을 나오는 맹호출림형(猛虎出林形)’의 형국이다. 호랑이가 개를 잡아먹고자 하기 때문에 산기운이 발동해 복을 가져다준다. 호랑이는 백수의 제왕이므로 이 터는 용맹한 장수가 태어난 천하를 호령할 명당이다.
  ②만약 조는 개에 해당하는 굴암산이 개발로 없어진다면 호랑이가 숲을 나올 이유가 없어지고 그 결과 지기의 응집과 발동이 약화된다. 지기가 약한 땅에 건물이나 사업장이 지어지면 사람의 기질이 약해져 건강에 해롭고 회사는 사업이 발전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재 북동방에 있는 굴암산은 잘 보전되어야 한다.

2)북동방에 연못을 조성해 흘러가는 수기(水氣)를 가둬야 재물운이 커진다.
  ①131번지에 영향을 미치는 수세는 동출서류하는 지사천이 크고 남출북류하는 구랑천이 다음이다. 그런데 130번지는 두 물이 ‘Y'자형으로 합수되어 흘러빠지는 합구점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물길을 예로부터 견우수(牽牛水)라 부르고 ‘노력은 하나 성과가 보잘 것 없어 가난하다.’라고 했다. 물이 빠르게 흘러가면 무정하고 곳간에 쌓아놓은 재물도 함께 도망갈 염려가 있다. 뒤를 돌아보듯이 천천히 흘러야 재물과 인재가 쌓인다.
②131번지 복동방에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그곳에 연못을 조성하고 물을 가두면 그 물은 지사천과 구랑천을 따라 흘러가는 수기(水氣)를 붙잡고 가두어 LG CNS 부산 사업장 내에 재물운을 증대시켜 준다.

3)주출입문은 남동방에 두고 주된 건물은 간향(艮向, 52도)로 짓는다.
  ①131번지 지형의 높낮이를 살필 때 지대가 가장 낮은 곳에 주출입문을 설치해야 길하다. 그런데 현재 그곳은 지사천 가의 좁은 도로라서 불편이 따른다. 다음으로 지대가 낮은 남동방에 두면 큰 도로를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②사업장 내 주된 건물은 북동향인 간향(艮向, 52도)으로 지어야 한다. 이 방향은 부지의 형태를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풍수적으로 길한 향과도 일치하고, 배산임수의 형태라서 사업장 내 양기가 머물고 부지 활용에도 좋다. 남향으로 건물을 지으면 안산이 압혈이라 발전운이 약해진다.

4)부지의 동쪽에 메타세콰이어같은 키가 큰 나무를 방풍림 삼아 심는다.
  ①131번지는 사신사를 구비해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장풍이 양호하다. 하지만 지사천을 쫒아 동쪽에서 불어오는 곡살(谷殺)은 사업장 내 찬바람이 돌게 하고, 생기를 앗아가 이상한 사고나 관재구설을 불러 올 수 있다. 이에 대한 비보책은 부지의 동쪽 경계면에 키가 큰 메타세콰이어와 같은 나무를 일렬로 심아 방풍한다. 나무는 바람을 막는 효과가 큼으로 비보숲을 조성하면 회사는 순풍에 돛을 단 듯이 풍파 없이 순조롭게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