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니프코 코리아의 가상(家相) 평가
  
1)부지는 간방과 곤방이 들쑥날쑥하지 않은 형태라야 길한데, (주)니프코 코리아 부지는 약간 흉하나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부지 형태는 건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지는 어느 곳 하나 특별히 내밀거나 이지러진 곳 없이 사방이 똑바르면 길하고, 그런 곳에 사는 사람은 성품이 진실되고 바르다. 반대로 부지가 들쑥날쑥하고 굴곡이 져 괴상망측하게 생겼으면 그곳에 사는 사람도 성격이 괴팍스럽고 그 위에 지어진 건물은 어느 방위는 이가 빠지고 어느 방향은 이지러지거나 내밀어 건물 상이 흉측하게 변한다. 가장 꺼리는 것은 간방(艮方, 북동)과 곤방(坤方, 남서)이 들쑥날쑥한 부지인데, 간방은 귀문(鬼門), 곤방은 이귀문(裏鬼門)이라 하여 귀신이 출입하거나 또는 귀신이 사는 방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원한을 품었거나 인간을 해코지하는 귀신들은 도삭산에 모여 사는데, 이 산에는 한 그루의 복숭아나무가 서 있다. 이 나무의 가지는 북동방으로 3천리나 길게 뻗었는데, 이 가지를 따라가면 이승과 연결된 귀문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북동방을 귀방(鬼方)이라 부르고 귀신이 들고나는 방위라서 매사에 꺼린다. 남서방 역시 같은 이유로 터부시한다. (주)니프코 코리아의 본사 부지는 간방과 곤방에 모서리가 있어 부지 형태가 길하지 못하나 그 방위로 각이 졌거나 뾰족하지 않으니 흉함을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2)사무동은 화해택, 기술연구소는 오귀택으로 흉하니, 주출입문의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

  (주)니프코 코리아 마당의 한가운데에서 주출입문의 방위를 보면 남쪽인 이방(離方)에 해당하고, 사무동의 현관 위치는 간방(艮方, 북동방)이라 사무동은 이문간주(離門艮主)의 화해택(禍害宅)이다. 「양택삼요」에 따르면 ‘여자의 성격이 드세며 후손이 귀하다.’라고 했다. 또 기술연구소는 이문태주(離門兌主)의 오귀택(五鬼宅)으로 ‘여러 질병에 시달리며 재산이 흩어진다.’라고 했다. 하지만 기숙사는 이문감주(離門坎主)의 연년택(延年宅)으로 ‘복록수가 온전하고 자식과 손자들이 충효현량하다.’며 길하다.
회사의 경우 헤드쿼터인 사무동이 좋은 기를 지닌 건물이어야 발전을 한다. 따라서  (주)니프코 코리아는 주출입문의 위치를 서쪽으로 약간 변경해 곤방(坤方)에 두어야 길하다. 이 경우 사무동은 곤문간주(坤門艮主)의 생기택(生氣宅)으로 ‘재산이 나날로 늘어나고 남녀가 오래 산다.’라고 하며, 기술연구소는 곤문태주(坤門兌主)의 천의택(天醫宅)으로 ‘가족들이 착하고 발복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기숙사는 반대로 곤문감주(坤門坎主)의 절명택(絶命宅)이 되어 약간 흉하게 변하나 기숙사 현관 앞쪽에 있는 나무(향나무 등)가 흉한 기를 막아주고 또 현관 안쪽에 대형 거울을 세워두면 살기가 반사되면서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다.

3)건물의 지붕은 천기(天氣)가 모여드는 통로로 주변 산의 기를 상생으로 받는 형태라야 길하다. (주)니프코 코리아는 건물의 지붕 선에 빨간색을 칠해 비보한다.

건물의 지붕은 천기(天氣)가 모여드는 통로이다. 사람도 헤어스타일에 따라 연령과 직업 등에서 차이를 보이듯 건물도 지붕 형태에 따라 건물의 기운이 달라진다. 건물의 지붕은 주변 산의 형태와 견주어 상생의 형태가 되어야 길하다. 산이 목성이면 건물 지붕은 뾰족한 화성이거나 같은 목성의 형태가 길하고, 산이 화산이면 평편한 토성의 지붕이 길하며, 종을 엎어놓은 듯한 금성이면 물결 모양의 지붕 형태가 길하다. 그리고 산이 수성체이면 삼각형의 지붕이 상생의 기를 전달받아 길하다.  (주)니프코 코리아는 사무동, 기술연구소, 기숙사 모두 지붕이 평편한 토성체(土星體)인데,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산들은 마치 물결이 이는 듯한 모습의 수성체(水星體)들이다. 따라서 본사 건물의 지붕 형태는 삼각형 모양의 목성체(木星體)가 가장 길한데, 현재의 평편한 지붕은 토극수(土剋水)로서 기가 고갈된다. 화기(火氣)를 써 건물의 토기(土氣)를 성장시키는 비보책이 필요한데, 건물의 지붕 라인에 빨간색의 칠하면 족하다.


4)생산사업장은 생산동 건물의 좌향이 길하고, 주출입문도 위치가 길하다.

풍수는 도로를 물길로 보며 도로가 사업장의 가운데에 나 있으면 임직원의 마음이 두 갈래로 갈라져 서로 반목할 염려가 있다. 현재 (주)니프코 코리아의 본사는 주출입문이 남쪽이고, 사무동이 서향인데, 생산사업장은 주출입문이 동쪽이고, 생산동 건물은 남향집이라 서로 등을 진 형상이다. 하지만 생산동의 경우 남향은 남고북저의 지맥에 순응한 것이고, 또 동쪽에 위치한 주출입문도 지대가 가장 낮은 곳이라 위치가 매우 좋다. 문제는 본사의 사무동 건물이 자연의 순리를 거역한 좌향을 놓아서 생겨났다. 두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서로 화합하려면 가운데 도로에 구름다리를 놓으면 가장 최선이다. 구미에 소재한 LG디스플레이에는 6공장과 P6E공장 사이의 도로에 두 공장을 연결하는 상생교가 놓여 있다. 상생교는 쌍 돛대를 단 배가 부두에 정박한 후 돛을 내린 채 쉬는 모습인데, 배에는 진기한 물건이 실릴 것이니 상생교는 재물운을 키워준다. 부두에 정박한 배는 불이 환히 밝혀야 하니, 현란한 모습으로 치장해 볼거리를 제공하면 더욱 길하다. 하지만 (주)니프코 코리아의 경우 도로에 상생교를 놓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니 생산동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