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葬擇記
   1)幽宅地: 京畿道 N市 J面 J里

   2)看龍
     (1)白頭山에서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루며 南下하던 장엄한 白頭大幹  은 金剛山 위쪽의 추가령에서 南西方으로 가지를 쳐 漢北正脈을 낳았다. 한북정맥은 백암산(1110m)·대성산(1175m)·백운산(904m)·운악산(936m)의 高峰으로 이어지며 북한강과 임진강을 양분하는 分水嶺으로 자리잡더니 북한산(836m)을 주산으로 하여 서울의 지세를 마련하였다.
龍脈은 전체적으로 生龍이고 가지가 겹겹으로 뻗은 富龍이다.

     (2)운악산에서 갈라 진 한 줄기 龍脈이 氣勢를 강화시켜 南進하더니, 천마산(812m)으로 솟고 재차 禮峰山(673m)으로 솟구치더니 이윽고 한강을 만나 生氣를 응집시켰다. 따라서 穴場의 太祖山은 백두산(추가령)이요, 中祖山은 운악산이요, 小祖山은 예봉산으로 모두가 山紫水明한 名山이다.

   3)四神山
     (1)主山: 예봉산은 수풀이 무성하고 골짜기마다 絶景을 이룬 산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과 수도권 일대에 땔감을 공급한 산으로 穴場에 부는 뒷바람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모양이 秀麗·方正하다.

     (2)靑龍: 主山에서 南進한 龍脈이 봉덕암에서 갈라져 조안리(새말) 뒤쪽으로 해 漢江으로 내려뻗었는데, 三台峰을 이루며 草木이 무성하고 생기발랄하다. 經典에 靑龍이 三台峰이면 領議政이 난다고 하였다.

     (3)白虎: 龍脈에서 한강을 향해 東方으로 4겹으로 뻗어 穴場을 다정하게 감싸안은 형세로 매우 貴하다.

     (4)案山·朝山: 靑龍의 끝자락이 案山을 이루는데, 모양이 곡식을 쌓아 놓은 노적봉이며, 또한 미인의 눈썹을 닿은 蛾眉砂이다. 집안에 곡식이 쌓일 것이고 여자 後孫들은 才色을 겸비할 것이다. 또 한강에 떠 있는 족자도는 一字文星으로 광활한 한강의 陽氣를 차단하니 富貴 또한 雙全
할 것이다. 朝山인 正巖山(403m)은 수려한 木山으로 經典에 동쪽에 木山이 있으면 貴人이 나오고 官運이 크다고 하였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