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2)절토 면적을 축소하고 공장 본관건물(헤드퀘터)을 제3공장 부지에 건립한다.
당초 계획(안)대로 절토가 이뤄질 경우 제2공장의 지기가 많은 손상을 입는다. 특히 제2공장의 뒷동산이 깊게 절개되며, 제2공장 건물은 벼랑 아래의 집이 되어 흉하다. 장풍이 되지 못하면 공장 안에 머물던 기가 흩어지면서 화(禍)를 당하니, 이에 대한 대책은 제2공장 뒷산 봉우리를 그대로 살리는 방안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또 현재 제2공장에 위치한 본관 건물은 강물을 등지고 산을 바라보는 소위 ‘배수진을 친’좌향으로 지어져 재물운이 약하다. 향후 제3공장 내에 본관건물을 짓되 강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식으로 건물로 지으면 공장 전체의 사업운이 크게 증진된다.

  3)낙동강의 흐름이 금성수(金星水)로 유지되도록 비보숲을 조성한다.
산줄기 중 당초에 계획한 동쪽보다 서쪽으로 내려서 절토하면 기의 흐름이 직선으로 빠지지 않고 본래와 같이 둥글게 흐르며 제1공장과 제2공장 내에 기를 응집시켜 재물운이 약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절토 부지의 북쪽 가로 키가 큰 메타세퀘이어같은 나무를 일렬로 심으면 나무숲이 바람을 막는 비보 역할을 담당해 사업운이 약화되는 것도 막아준다. 나아가 절토된 부지에 비보숲을 조성하면 이 숲은 기존  안산이 살풍을 막아주던 기능까지 복원시켜 석포 마을이 가난해지는 것까지 방지한다. 따라서 절토된 부지에 반드시 비보숲을 조성해야 한다.

4)기타 풍수적 비보(안)
(1)절토 후 남은 북쪽의 급한 경사면(20m)에는 나무를 조림해 흙이 흘러내리거나 산사태가 날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2)풍수는 지맥을 타고 흐르는 지기는 물을 만나면 전진을 멈추고, 또 샘물 아래의 집터는 재복(財福)이 없다고 했다. 제1공장 북서방에 조성한 자연 취수장은 주산에서 공장으로 뻗어온 지맥을 훼손시켰고 나아가 지기의 공급을 차단해 제1공장의 발복과 재물운을 가로막고 있다. 취수장의 효과를 제검토하되 현재처럼 물을 담아놓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풍수적으로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