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중략)

1.북동쪽의 집무실
   집무실의 경우 사람에 따라 집무실의 기(氣)와 사용하는 사람의 기가 서로 맞아야 건강하고 운(運)이 트인다. 북서방의 집무실은 책상을 북쪽 창가로 두고 남쪽의 벽면을 바라보는 배치이다. 예로부터 ‘임금은 남쪽을 바라보며 정사를 본다.’라고 했으니, 남향은 제왕의 방위로 매우 이롭다. 또 사장실의 주출입문을 평소에 닫고 집무하시면 실질적으로 기가 출입하는 수구는 간문으로 『양택삼요』에 맞춰 팔택론(八宅論)으로 길흉을 판단하면 연년택(延年宅)이다.
예로부터 이런 집은 ‘집안은 화목하고 부귀하고 번창하며, 곡식은 창고에 쌓이고, 재물은 썩을 정도로 풍족하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집무실을 북동방에 두되, 집무실의 주출입문은 가급적 닫고 생활하고, 또 집무실의 중간 벽은 가운데를 개방해서 사용해야 큰 복록을 누릴 수 있다.

2.접견실의 위치
   집무실 남쪽에 위치한 접견실은 주출입문이 북동방에 있다. 이 경우는 사장님의 접견 의자는 서쪽인 태방(兌方)에 두어야 길하다. 문과 의자의 관계가 간문태주(艮門兌主)의 연년택으로 옛 책에 이르길, ‘소년이 과거에 급제하고, 재물이 곳간에 쌓이며 남녀가 백세의 장수를 누린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접견실의 출입문은 가급적 열어놓고 생활하며 사장님은 서쪽의 창을 등지고 앉아야 한다.

3.사장실의 실내인테리어
    1)사장님의 본명궁에 토기(土氣)가 있다. 집무 책상에 은은하면서 따뜻한 기운이 풍기는 스탠드 조명(붉은/노란색)을 설치하면 화생토(火生土)라서 길하다. 밝은 조명의 스탠드가 책상 위에 있으면 사장님은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분이란 인상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