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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람의 발목 정도 높이의 담을 설치해 氣의 흩어짐을 막는다.
   집을 에워싼 담은 풍수의 좌청룡, 우백호와 같아 외부에서 집안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준다. 그런데 집안에 응집한 생기는 바람을 맞으면 흩어지기 때문에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지 못하도록 담장을 설치해야 한다. 보통 담장의 높이는 1.5미터 정도가 길한데, 전원주택은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벽돌 등으로 45센티미터 정도의 밀폐형 담장(바람이 통하지 않음)을 설치하면 그 역할이 충분하다. 담장 위에는 경계를 표시하는 통풍형 담장(노끈 등)을 설치한다.


5. 주택의 뒤뜰 경사면에서 화단을 설치하고 꽃나무를 심는다.
   (1)후원은 한국의 전통정원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특징이다. 후원은 뒷산에서 집으로 뻗어온 지맥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그 지기를 받아 훌륭한 인물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는 풍수적 목적이 담겨있다. 따라서 후원에는 대(臺)를 설치한 다음 수목과 석물을 이용해 수직 공간을 장식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설계된다. 후원의 낮은 단에는 계절마다 꽃이 피는 초화류를 심되 기화진수와 같은 요란한 것은 피하고 우리의 자생 꽃나무를 주로 심었다.  예로써 창덕궁의 낙선재 후원에는 장대석으로 여러 단의 화계(花階)를 꾸미고, 각 단에는 사철에 알맞은 화초가 심어져 있다. 따라서 전원주택의 뒤쪽 경사면은 여러 단의 화단을 만든 뒤 평소 좋아하는 꽃나무를 층층이 심어 즐기면 길하다.

  (2)맹석재 선생님은 1956년 丙申 12월 03일 생으로 본명궁은 간궁(艮宮)이다. 艮-八白-土로 西四命이다.  그 결과 맹 선생님의 운기(運氣)를 상승시켜주는 것은 화기(火氣)로써 꽃나무는 붉은 꽃이다. 노란 꽃나무는 비화(比和)로 흉하지 않으나, 흰색은 금기(金氣)로 토기를 분산시키니 길하지 못한다.


  6. 북서방에 보이는 험상궂은 산은 거북석상으로 흉기를 쫒아낸다.
   풍수는 보이는 살(殺)은 그것이 아무리 머리 있어도 해를 끼치고, 보이지 않는 살은 해롭지 않다고 하였다. 전언주택에서 보아 북서방의 산(고속도로 위쪽의 산)은 그 형태가 온후하고 인지하기 보다는 험상궂은 모습이라 흉하다. 따라서 흉기를 발산하는데, 이에 대한 비보책은 거북석상을 설치하되 그 머리를 북서방을 바라보도록 배치한다. 거북은 영험한 기운이 있어 흉한 기운을 퇴치해 집안을 편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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