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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북향의 빌딩

  1)장점
  (1)남산에서 청계천으로 향해 흘러가는 지기에 순응해 빌딩이 제대로 들어서게 되며, 이것은 바람을 순하게 얻어 지덕이 크게 발동할 여건을 갖추게 된다.
  (2)삼성화재빌딩(서쪽)을 백호로 삼아 우측의 바람을 막으며, 삼성증권 빌딩이 안산이 되어 살풍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3)마당의 한 가운데서 주출입구를 방위를 측정하면 서방인 태방(兌方)이고, 빌딩의 주현관은 남서쪽인 곤방(坤方)이다. 따라서 태문곤주(兌門坤主)의 빌딩이 되고 이것은 팔택론(八宅論)에서 천을택(天乙宅)에 해당한다. 『양택삼요』에 따르면, ‘천을(天乙)은 복신(福神)이라 가도(家道)가 일어난다.’라고 하였다.
  (4)남북이 짧고 동서가 긴 직사각형의 빌딩을 설계할 경우 주출입도로인 12m도로와 비교해 도로와 접한 빌딩의 폭이 좁거나 짧아 소위 ‘속 깊은 집’이 되어 번영의 기운이 크다.
  (5)풍수는 물을 재물로 보는데, 하나은행 본점을 북향의 빌딩으로 신축할 경우 청계천을 정면으로 바라보아 재물을 잃는 흉함이 없고, 또 본점 부지는 북한산→북악산→인왕산→남산을 거쳐 지맥이 입수했는데 북향으로 빌딩을 지을 경우 자기를 낳아준 조상님 산을 되돌아보는 회룡고조형(回龍顧祖形)이 되어 길하다.
  (6)하나은행 본점 주변에서 가장 흉한 살기를 지닌 빌딩이 SK빌딩(핸드폰형태)이다. 그런데 본점 빌딩을 북향으로 지을 경우 SK빌딩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아 그 흉함을 벗어날 수 있다.

  2)단점
  (1)하지만 빌딩 뒤쪽(남쪽)으로 을지로가 뚫려 있어 롯데호텔건물이 주산의 역할이 부족하고, 또 좌측으로 남대문로가 뚫려있어 내외빌딩이 청룡의 역할이 부족하다. 따라서 백호와 안산을 갖추나 사신사의 국세가 완결치 못한 결함이 있다. 이에 대한 비보책은 빌딩 남쪽에 소나무를 위시한 비보숲을 조성해 나무숲을 주산으로 삼아 지덕의 보강을 꾀할 수 있다.

  (2)빌딩의 현관이 북향 대문이 되어 대문 앞쪽에 그늘이 지며 음기(陰氣)가 커진다. 사람은 양명한 기운을 받아야 생기가 커지고 또 기업도 사업의 성공이 커진다. 이에 대한 비보책은 빌딩 현관 양 옆에 숫사자석상을 배치하면 길한데, 숫사자는 동물 중 가장 수컷다운 모습이라 양기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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