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4)수세(水勢)와 좌향
    이오테크닉스가 입지한 부지는 학의천이 金星水로 감싸며 둥글게 흐르는 터라서 물길의 형상이 길해 재물이 많을 터이다. 그리고 부지에 영향을 미치는 양기(陽氣)는 학의천을 따라 흘러온 뒤 안양천과 합수해 빠지는데, 갑묘(甲卯)와 간인(艮寅)방에서 득수하여 신술파(辛戌破)이다. 그런데 이오테크닉스 건물의 주된 좌향은 도로와 접한 東向인 갑묘향(甲卯向)으로, 이것은 자연의 양기를 우득우파(右得右破)로 받아 결실이 어려울 좌향이다. 그러므로 이오테크닉스의 수세는 재물이 많을 터이나, 건물의 좌향이 향법(向法)에 맞지 않아 많은 결실을 거두긴 어려운 상황이다.

   5)사업장 부지의 평가
    사업장이 입지한 터는 주산에서 입수한 내룡이 평지룡이면서 살기를 탈피한 부룡이라 지기는 장하다. 그리고 사신사의 국세는 자연적으론 취약하고, 주변 건물로 인한 장풍의 형국은 양호하다. 또 학의천이 금성수로 감싸며 흘러 재물은 많을 것이나, 건물의 좌향이 향법에 맞지 않아 결실을 많이 거두기는 어렵다. 또 사업장 내 중앙에 위치한 제2~3공장은 타인의 건물이라 풍수적 비보책을 써 지덕을 북돋기 어렵다. 그 결과 사업장에서 부지가 가진 풍수적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려면 부지 전체를 재정비한 뒤 건물들의 위치, 좌향, 배치를 제대로 다시 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재 임대 건물이 중앙에 자리해 전면적 재정비는 실행이 어렵고 그에 따라 사업장의 지덕 역시 발동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생략)